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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방 친구가 서울로 올라올 때 만나기 좋은 장소

2026-05-25

부산에서 KTX로 두 시간 반, 대구에서 한 시간 반, 광주에서 한 시간 반. 지방에 사는 친구가 서울로 올라온다면 만남 장소는 보통 둘 중 하나다. 고속철 정차역 근처에서 만나든가, 친구가 서울 친구 동선까지 한 번 더 이동해서 강남이나 홍대에서 만나든가.

두 번째 방법은 지방 친구에게 부담이 크다. KTX에서 내려서 다시 지하철로 30~40분을 더 움직여야 한다. 짧은 만남이라면 정차역 근처에서 보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.

서울역 — 가장 무난한 선택

부산, 대전, 광주, 대구에서 오는 KTX 대부분이 정차한다. 광화문까지 도보 15분이라 도심 친구도 부담 없이 닿는다. 1, 4호선 환승역이라 강남이나 잠실 쪽에서 오는 친구도 환승 한 번이면 된다.

근처에 호텔, 백화점, 대형 식당이 많아서 늦은 시간까지 옵션이 풍부하다. 다만 점심 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몰려 줄이 긴 식당이 많다.

용산 — KTX와 ITX 다 가능

호남선과 전라선 KTX가 정차한다.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이 되어 강북 쪽 친구가 닿기 좋다. 신용산 쪽에 아이파크몰과 CGV가 있어서 영화 한 편 보고 식사하기 좋다.

용산역 자체보다 신용산쪽이 식사와 카페 옵션이 많다. 일정이 길지 않다면 역에서 직접 이동하지 말고 신용산 쪽 카페에서 약속을 잡는 것도 방법이다.

수서 — 분당과 강남 친구가 많다면

SRT의 종착역이다. 부산, 동대구, 광주 송정 등에서 SRT를 타고 올라온다면 수서에서 만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. 3호선과 분당선이 들어와서 분당과 강남권 친구가 닿기 좋다.

역 주변이 비교적 새로 개발된 지역이라 카페와 식당이 깔끔하다. 다만 도심이나 홍대 쪽에서 오는 친구에게는 수서가 멀게 느껴진다.

정차역을 고르는 기준

지방 친구가 어떤 노선의 KTX나 SRT를 타고 오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다. 호남선 KTX라면 용산이 더 빠르고, 경부선 KTX라면 서울역이 종착이다. 부산에서 SRT를 탔다면 수서가 종착이다. 갈아탈 필요 없는 정차역에서 만나는 게 가장 편하다.

지방 친구는 정차역에서 가까운 곳, 서울 친구들은 그 정차역까지 평균 시간이 짧은 곳.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후보를 찾는 데 반반약속이 도움이 된다. 친구들에게 출발지로 본인 동네를 입력하라고 하고, 지방 친구는 도착할 KTX 역을 출발지로 넣으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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